중국에서 창업 식당3 드디어 개업,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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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창업 식당3 드디어 개업, 오픈!

by 중국과 한국에서 살아가기~ 2019.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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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하나 오픈하는게.. 고작 60평 한국평수로 30평도 안되는 작은 매장인데. 
테이블 6개~7개 밖에 안되는데..
첫날 오픈을 위해 전날 새벽 3시 귀가, 오전 7시 출근했다.
야채손질부터 모든게 처음이라 엄청 오래걸리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주방장님의 오더만 따랐다..ㅎ


홀부터 정리하고 계산을 어떻게 할지, 
우선은 컴퓨터도 없고 포스기가 없기에 수기로 적어야했다. 
결제는 쇼치엔빠 收钱吧 기계와 어플 사용. 기계는 199위안 따로 구입했다.
결제되면서 소리가 난다. (지금은 안쓴다..번거로와서) 인터넷이 필요하다 우리는 WIFI가 아직 없어서 그냥 QR만 올리고 직접 
스캔하여 결제하도록 했다.
 

메뉴판을 만들었다. 
음식은 계속 개선중이다. 중국사람들 입맛에 맞추도록.. 중국사람들이 느끼기에 한국음식은 비교적 딴, 싱겁고 달다. 
중국음식을 잘먹고 좋아하는 나로써는 이해된다. 중국음식은 매우 풍부하고 거의 기름맛이다...

한국음식은 매우 깔끔하고 달달하며 부드럽기에.. 
계속 개선하는중 떡볶이는 반응이 좋다.  레시피를 그대로 가도 될듯하다. 거의 90%이상이 만족한다.

오픈이벤트로는 20%할인 친구 모멘트(朋友圈) 에 업로드, 우리나라로 말하면 페북, 인스타 맛집 인증글 같은것이다.
정신없고 바빠가지고 행사에 대해 말못하고 나중에 결제할때 생각나서 알려주니. 
음식은 다 먹어서 사진찍을게 없으니 메뉴판이나 밖에 간판을 사진찍고 올려주었다. 착한 친구들...


첫날 7테이블을 받았다. 아는 지인 3팀, 모르는 팀 4팀 

그래도 어떻게 알고 왔다; 여긴 자리가 애매해서 차, 전동차로 올수밖에 없는곳인데.. 너무 감사했다

그리도 반응도 좋고 다들 맛있게 먹고 갔다. 이맛에 식당하는건가? 하지만 어렵다 식당일 쉽지 않다. 

주방과 홀을 왔다 갔다하며 고객 대응하고 주방업무하며.. 쉬운일은 아니다, 재고 관리와 음식제조, 레시피 등 외우는것도 벅차다.

시간이 해결해 줄것이다. 끝까지 버티는놈이 이기는거다~ !


첫날 매출은 한국돈 4만원정도;; 

저조하지만.. 한명도 안올줄 알았던. 기대치가 워낙 낮았었어서 매우 만족했던 기억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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