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9월 19일 HSK 5급 IBT시험 후기 .. 최악.. 서버다운

8월23일

hsk 시험을 9월19일 토요일 평택 국제대학교에서 보는걸로 접수하였다.

한달 조금 안되지만~ 중국에서 살아본 짬?이 있으니 

붙겠지하면서~

2018년 사둔 책도 읽고~풀고

마지막주에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모의고사도 풀었다

듣기는 80점대

독해는 40점대..

쓰기는 8문제중에 3문제 맞추기 ㅠㅠ

중국어 실력이 이렇게 약했다.

아무튼 그래도 열심히 단어 외우고 드디어 시험보러~

2020년 9월 19일 HSK IBT시험  1급 ,3급 ,5급 은 오후1시 30분에 시험을 본다

2,4,6급은 오전에..

다행히 5급이라~ 오후에 편하게 갔다. 

1시 30분에 입실, 컴퓨터를 

칠판에 적힌 자리대로 앉아 수험번호를 확인, (모니터 좌측 하단에 정보가 있었음)

로그인은 수험번호

좌측하단에 적힌 내용에 비밀번호도 있어서 로그인하였다.

hsk ibt 5급 듣기시작.

앗;;생각보다 어렵다?! 으아

1부분 마치고 2부분을 열심히 집중해서 듣고 있는데

첫번째 문제 발생

감독관이 큰소리로 뭐라하는것이다? 

아이구.. 듣기 시험이 무슨 장난인가; 집중해도 잘 안들리는데 뭐지 

끝까지 들어보니 서버 문제인가하여 컴퓨터를 껐다가 다시켜고

10분뒤에 다시 시험을 본단다.. 

뭐 이딴 경우가 다있나;;

그리고 만약 흐름이 깨져서? 일지..  이런 상황에서 그냥 

환불받고 다음에 시험을 볼사람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이때까지만해도 몰랐다.. 더 큰일이 있을줄은

그냥 이때 나갔어야했다....

우리 시험보는데서는 2명의 여성분이 그냥 

이름 전화번호 등 적고 시험을 포기하고 나갔다.

  

아무튼 컴퓨터를 끄고 다시 해야되는 상황에서

조금 어수선했지만 다시 켜고

똑같이 로그인하고 

대기하다가 바로 다시 시작

오우.

듣기 어려웠는데 다시 첨부터 들었다.

hsk ibt 시험은 중간에 헷갈리는, 다시 봐야할 부분은 별표 표시가 가능하여

표시해둔 4문제 정도를 다시 

듣고 확실한 답안으로 바꾸었다.

오예 ㅋㅋ

그러나... 

채 30분도 지나지 않아;; 

2020년 9월 19일 HSK IBT시험 최악의 상황이 왔다.

갑자기 버벅거리더니 문제가 내려가지지 않는다.

독해부분 풀고있는데 나뿐만 아닌 주위의 거의 모든 학생들이

마우스 클릭하는 소리만 들리다가 안된다고 손을 들더니

다시 통지하였다.

이때가 2시 30분쯤.. 

서버가 불안정하다나 뭐라나

모두 멈춘 가운데 계속 대기...대기..대기...

1시간쯤 지났으려나 

본부랑 계속 연락하더니

시간이 좀 늦어질까하여 

갈사람은 가고 남을 사람은 남으라하더라. 

시험 무슨 서버를 다시 고치고 있으니 기다려라 등등..

이때 어쩔수 없이 이야기하여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보호자 및 친구들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동의하에 감독자 앞에서 통화 및 문자를 할 수 있게 해주었다.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고 

약 오후 5시 22분 .. 

아직도 기억한다..  5시 30분까지만 기다리다 안되면 가리라 했으니

됬다..

오후 5시 22분

다시 시작했다. 

이미 모든 흐름은 끊겼고 그냥 독해 3부분 대충 찍고

쓰기로 넘어갔다.

여기서 사람들은 1~10분정도 더 달라고 이야기하는것 같았는데 나는 그냥.. 했다.

쓰기까지 마무리하고 답안지 제출 

6시 30분이었다.

1시30분에 들어가 6시 30분에 나왔..

무슨 시험을 5시간이나;; 

화장실도 못가고 정말 최악이었다.

그냥 환불받고 다음 시험 볼걸;

핸드폰을 켜니 02-829-0424에서 9월 19일 hsk ibt 서버 오류관련 안내로 문자가 나왔다

10월 17일 토요일에 무료 응시 가능하다한다.

그런데

답안지가 정상 제출되지 않은 경우에만 가능하고 9월 23일까지 Q&A에 환불건을 올려야만 한다.

결론은, 시험 다 보고 답안지 제출하면 재시험은 없음.

그냥... 아무것도 없음;

5시간 쌩으로 날아간;; 아니지 시험 보는 시간 빼면 약 2시간 이상을 그냥 날렸다//

듣기로는 이게  원래

시험의 출제 기관 및 행정 담당기관이 공자학원으로 나와있는데, 

오늘은 중국 교육부 산하에 있는 어떤 기관이란다. 외국인에게 외국어를 가르치는 그 기관에서 처음으로 낸 시험이라고 한다. 

그래서일까

ibt 시험 역사상 최악의.. 렉; 서버 다운현상으로

많은 학생들이 정신적, 시간적 손해를 보았다.

거기에; 해결되어지는 과정도 감독관에게 전달되지 않았고 중간에 이게 풀린다면 기다릴것인데

하염없이 고치고만 있다는 답변만 온다하니, 기다리다 결국 취소되고 집에 그냥 가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었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각 장소에 있는 감독관에게 실시간으로 제대로된 정보도 주지 못하고

애초에 서버 다운도 되고, 거기다 그냥 환불만 해준다는 딸랑 문자..

그것도 23일 전에 신청을 해야만 하는. ..

너무한다고 생각한다. 

무언가 보상을 바랬는데 안되서 그런가? ㅎㅎ

이게 그냥 자격증 시험이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HSK..인데 ?!..

2020년9월 19일 HSK 5급 IBT시험은 최악의 시험이었다. 떨어지면;./// 몰래 다시 보고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