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왕징 20분거리, 숙소.. 68원? 촌안에 하루밤 묵을 수 있는 ... 북경 저렴한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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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생활

북경 왕징 20분거리, 숙소.. 68원? 촌안에 하루밤 묵을 수 있는 ... 북경 저렴한 숙소

by 중국과 한국에서 살아가기~ 2018.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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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하면 어느곳에서나 잘자는 편인데..

여긴 옷 다입고 마스크 끼고 잤어요 ㅋㅋㅋ

북경에 도착해서~ 이틀정도 자야하는데 

사실 왕징쪽에 4, 6인씩 잘 수 있는 방이 있긴해요. 늦게 전화했더니 방이 없다네요 ㅠㅠ

가격은 75원정도.. 

다시 인터넷 검색 후, 찾아보니 걸어서 20분 거리에! 68원짜리 숙소가? 

거기다 1인실?~!!


전화해서 물어보니~ 아주 간단하게 셋팅되어있고~ 1인실이며 

방하나가 남았다고 하네요!! 늦게 올거면 미리 띵진 (예약금) 걸어두고 하라네요.

약간 늦게 도착할 것같아 68원 다 걸어두고, 저녁에 찾아갔습니다..


입구와, 화장실;;; 그리고 방.. 1인실

꼭 대학교 다닐때 살았던 고시원같은곳..

더 대단한건 베란다쪽을 개조해서 만든거라 찬바람이 장난아니고 ㅋㅋ 입에서 김나옴//

베개랑 이불은 다 젖어있음..습해가지구; 비온 후 정리를 안한건지;; 


이미 저녁 10시가 넘어서 다른 곳 찾기엔 힘들기에 ..

그냥 자려 합니다.ㅋㅋ

외국인이라 그런지 100원 야진(보증금)을 받네요. 


사실 정말 둔한편이라 추운것도 이불속에만 있구, 양말신고 목도리하고 자면 상관없는데

복도와 방까지 퍼져있는 담배냄새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ㅋ


다행히 가방에 마스크 하나 챙겨온것 있어서 꼈더니 ㅋ 바로 꿀잠~~

생각보다 꿀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 6시쯤 일어나 주섬주섬 교회로 갔어요 ㅋ





뭔가.. 이런데서 한번 자보니

우리나라 쪽방촌? 그런데, 연탄 떼우고 그런곳.. 

그분들도 이렇게 , 아니 더 열악한 곳에서 사시는데 

하루 자면서 불만이 많은것 같아 ... 약간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주위 복도 둘러보면 다들 아예 사는 것 같았어요, 빨래 널어 둔것 하며,.. 


편하게 살았구나 하는 생각에 감사해야 하는데, 익숙해져버려서 감사한지 몰랐던 생활..

이렇게 하루 잠깐 힘든데서 자보니 ㅋㅋ 진짜 감사가 절로 나오네요! ~

북경 취거좡 (동신띠엔 근처) 68원짜리 1인실 숙소!! 

감사함을 잊었거나, 열악한 환경에서 한번 자보실 분들은 추천합니다..

北京朝阳清新兵管beijing chaoyang qingxinbingguan. 

주소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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