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EMS 중국 세관에 걸렸을때.. 직접 찾아가 처리하기! ~결국 받아냄..허난성 정주 우체국

우체국 EMS 중국 세관에 걸려서, 우여곡절 끝에

힘들게 받아낸 나머지 2박스

거의 1달동안 창고에 묶여있던 택배!

지난.. 11월에 한국에서 보낸 소포가 아직 도착하지 않아 찾아보던중..
안에있는 화장품류 때문에 세관에 걸렸음을 알게 됬어요.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방법은 제 블로그 다른글에 내용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그때 신청했던 부분들이 결국 실패..

 3번정도 내용 입력에서 정보 부족으로 퇴짜 맞고 현장에서 처리하라고 하네요.

시간 내서 정주로 달려왔습니다~~

정주 동역에서 택시로 15~20元。
버스로 40분거리로 가깝네요.
14번버스 타면 도착~

도착한 정주 우체국 물류 센터?

열심히 안에서 사진찍다가 걸려서..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고 하네요, 그자리에서 다 지움;; 

1.도착하면 각 창구마다 할일이 분담되어있어요. 먼저 2창구에 가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
(인터넷으로 작성했던 부분과 거의 비슷)

2.우편으로 받은 용지를 잃어버려서 다시 재발급 (우편번호 써잇는 종이) 1번 창구에서 5元주고 발급

3.다시 2번 창구에서 신청서 제출하면
담당자가 확인 후
*열어야하는지, 닫아야하는지 종이위에 써줌
(내용물이 너무 가격이 작다 싶으면 열라고..하네요)

4. 6번 창구에 가서 제출하면
나중이 호명한다고 기다리라고 하네요.

5. 이름 호명하면 방으로 따라감  

6.박스 열고, 작성한 신청서와 대비.
수량, 가격에 관하여 매우 엄격하게?.. 

검사하는 담당자가 타오바오 열더니, 신청한 신청서 (중문으로 작성) 중심으로 물건 검색해서

가격대가 맞는지 체크하네요.

영수증을 챙겨가서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적어 세금을 약간이라도 줄였어요

7.가져갔던.. 헬스 보충제 터졌고 등 깨졌고.. 난리가 났네요 ㅡㅠㅠ

*화장품류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안믿다가 영수증보여주니 믿고 더 꼼꼼하게 봅니다.

*의류, 신발, 보충제, led등 종류는 사용했던 것이기에 그냥 신청서에도 안써도 된다네요
(근데안쓰면 또 안썼다고 뭐라할것같은...)

*새로 산 제품들 50元 넘는 것들은
25%씩 관세?!..

인터넷에선 전체 금액 1,000元만 넘지 않으면 된다고 했는데.

법적으로 5개 미만 제품은 상관 없다고 했는데..

여기선 또 말이 다르네요 .???

마지막 계산하러 갔더니

입었던 옷부터해서 모든 금액의 25%를 다내라고 하네요-_-;; 


열받아서 같이 간 동업자 친구가 따졌더니,

아까 방에서 박스 열고 깐깐히 확인하던 담당자도 열받았는지

서류 빼앗아 가고 보더니

처음부터 제대로 다시 확인하자면서 

결국 다시 줄서고... 처음부터 다시..

또 박스 개봉해서 하나하나 환율 확인 및 영수증 확인하며 갯수 파악 및 모양 생김새, 브랜드까지 얄짤없이 ...확인!
하아.. 그냥 참을껄...ㅋ

결국
신청서 다시 새것으로 작성..

얄밉지만 참을걸 그랬습니다~ㅠ

다행인건 오늘 처리되어 바로 가져갈수 있다고 하네요.

팁을 좀 드리자면..
일찍 오시는게 좋아요. 사람 없을 때~
(여기 줄을 안서고 새치기하기 때문에;;)

물건 보낼때 마스크팩, 샴푸 등은 바로 걸립니다. 분유, 핸드폰도 마찬가지..
그냥 세금 25% 낼 각오로.. 보내야 할듯 해요

서류상으로는 물건 갯수 5개 미만은 상관없다고 하는데, 사용했던 물건도 괜찮다고 했는데
저희는 입던 옷까지 다해서 25%붙인다니..
그래서 화냈다가 결국 더 깐깐하게 봤어요.

결국 최후.. 옷이랑 신발, 보충제 등 중고, 사용 제품은 신청서에 쓰지 않고 

 나머지 새제품 가격,수량을 박스열어서 하나씩 브랜드까지 확실하게 적고.

(두박스 총합 가격 700원정도) 그에 맞게 각 박스 77원, 88원 총 150원 정도 세금 나왔습니다..

하핫.. 이게 끝이 아닙니다.

계산하러 갔는데..

마지막 계산하는데 354원이 나왔네요?!!

우리 물건 창고에서 보관했으니 보관비부터, 현장에서 처리한 비용, 통지한 통지 비용까지 ...

수수료와 모든 비용합쳐 60,000원정도 나왔네요.. 

한국에서 3박스 보낼때, 전체 16만원 나왔는데;  

택배비만 거의 20만원 넘게 ;;; 

차라리 비행기를 한번 더 타겠네요 ㅋ

뭔가.. 사진을 못찍게 한 이유가 있는것 같음. 

사진찍어 올리면 문제가 된다고 계속 강조하더니;; 이렇게 하려고?

중국내 인구 가장 많다던 허남성.. 그 중심도시인 정주!

이렇게 업무처리가 지저분해서야;;

한국에서 보내는 우체국 EMS는 본인 사용했던 의류, 간단한 개인용품만 보내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