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먼샤라는 작은 시에서, 1년간 지내보며 한국음식점 하나 제대로된게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여, 사촌형과 함께 오픈.
원래는 대학교 안에 푸드코트에서 떡볶이와 김밥등 분식집으로 오픈하려했으나 시내에서 중고기자재를 구입하러 가던중
인수인계를 하게 됬다.
평수는 60평정도, 홀에 테이블은 6~7개, 주방이 꽤 크다. 3/2가 주방 3/1이 홀이다.
바로 옆이 학원이고 근처에 고등학교와 유치원 등이 있다.
사실 장소는 그렇게 좋은편은 아니다.
월세는 한달에 2,500위안 / 전기세 수도세는 집주인이 매달 15일 전후로 와서 계량기 측정후 받아간다.
권리금은 없었고, 원래 흑미면,국수 팔던 집인데 22세 젊은 아이들이 운영하다 3~4개월 월세 남기고 접으려하는것을 인수했다.
집주인에 6개월치 월세를 내고, 인수 비용은 에어컨과 몇 기자재를 무료로 인수 받는 조건으로 싸게 넘겨 받았다.
전동차로 5분거리에 야채도매시장이 있어 매일 식재료 사는게 편하고, 큰것들은 타오바오에서 구입한다.
결제 시스템은 收钱吧 쇼치엔빠 라는 업체것을 이용하는데
우측 노란색 QR코드 이다.
위챗과 즐푸바오 모든결제가 가능하며 어플에 돈이 쌓이면 통장으로 보내서 인출하거나 계좌이체를 할 수 있다.
매일 몇시에 얼마나 판매하였는지, 월 주간 매출 및 시간대 통계등 모든 기록이 되어 편하지만 중국어라 조금 어렵다.
습관이 필요할것 같다.
좌측에 스티커들을 다 붙이고 메뉴판이 나오게 사진을 찍어 보내주고 , 식당 주인 신분증과 영업집조 등을 보내주면 가입이 가능하며
수수료는 매출의 2%이다.
첫 시작할때 4%넘게나와서 화냈는데~
알고보니 식당과 다른 업종은 다른것이었음. 결국 다시 식당으로 등록하고 요구조건을 들어주니 2%정도로 수수료가 낮아졌다.
쇼치엔빠 收钱吧같은 경우는 나중에 적응되면 상세히 포스팅해야겠다.
원래 인테리어가 되어있었는데, 주방의 전기공사와 수도공사 그리고 등을 LED등 중에서 45w 이상 밝은 백색 등으로 교체하였다.
시장에서 1개 40원정도 주고 산던것 같다.
메뉴판도 임시로 사진찍고 급하게 만들었는데,
우선 한두달 운영해보아야 알것같다.
첫시작이 중요한데 기대반 걱정반이다.
중국에서 혼자 한국식당을 창업하는것이 쉽지는 않을것 같다.
모든 명의는 우선 중국친구의 명의로 진행하였고 위생허가증은 아직 진행중이다. 중국인 신분증이 2개 필요하기 때문이다.
나중에 일할 사람을 찾으면 중국 친구와 일하는 사람 두사람것으로 진행해야 할것 같다.
처음 컨셉은 작은집으로, 분식류만 해보고
나중에 적응되고 안정화되면 큰집으로 이사가던지 재투자하여 고기집이나, 한국정식집으로도 해보려한다.
태어나서 거의 주방에 들어가질 않았는데.. 음식점을 차리다니,... 쉽지 않을것 같다.
'중국 생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북성 우한 위, 하남성 현지 상황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택시 버스까지 한국식당 영업은 어떻게.. (0) | 2020.01.28 |
---|---|
중국에서 식당 창업 2. 간판설치 인테리어 비용 투자비용 (0) | 2019.12.23 |
베리트 08년 남조원차 아운년 공동구매 (0) | 2019.12.01 |
중국 운남성 여행 멍쯔시 따슈쟈이촌저렴한 숙소 하루60元 유스호스텔 (0) | 2019.11.30 |
리장 자유여행 옥룡설산 투어~ ! 산소통없이? 가능할까.. (0) | 2019.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