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 만드는 방법 , 좋은 보이차 구별하기! 보이차 살때 꼭 봐야하는 ~
본문 바로가기
국내 생활~/보이차!!

보이차 만드는 방법 , 좋은 보이차 구별하기! 보이차 살때 꼭 봐야하는 ~

by 중국과 한국에서 살아가기~ 2020. 3. 31.
반응형

보이차 만드는 방법을 알면 좋은 보이차 구별할 수 있다. 

보이차를 구입할 때 한번더 고려해볼 수 있는 조건이 되기도 한다.



녹차, 홍차, 보이차.. 등 모료는 동일하다고 한다.

제다과정에서 방법이나 기술이 약간씩 다를뿐이다.



좋은 보이차를 구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먼저 찻잎의 모료가 언제 채엽되었는지 보아야한다.

보이차를 만들기 위한 찻잎의 채엽은 일반적으로 1년에 3번정도 (봄, 여름, 가을) 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봄차가 제일 좋다.  그래서 구입할때 년도와 월, 일 중에서  3월초~4월정도 날짜 쓰여있는것을 고르는게 좋다.

3월초~ 5월초순에 채엽한 찻잎이 우수한 품질의 차를 만드는 재료가 된다.

봄차로 만든 보이차는 차기가 세고 향이 강하다. 

그중에서 또 초봄에 제일 먼저 따는 차. (춘첨, 첫물, 일비, 명전차 등으로 불림,) 가 고급차의 원료가 된다. 

대부분 춘차春茶로 불려진다.



그리고 여름차는 5~7월정도에 따는 차이며 우수차(雨水茶) 이수차(二水茶)라고 불려진다.

가을차는 8~9월 때로는 10월에 채엽하는 차를 말하는데 곡화차(谷花茶)라고 불려진다

봄차에 이어 두번째로 우수한 품질의 차로 향이 그윽하다. 다만 생산량이 많지 않다,


일반적으로 특정한 예외적인 지역을 제외하고 겨울에는 차를 채엽하지 않는다.


봄차와 여름차, 가을차의 특징은

봄차는 비교적 은회색에 융모가 많은 편이다.  

향이 강하고 영양물질이 가장 풍부하며 아미노산 함량이 가장 높다. 맛에는 포만감이 느껴지고 

생차 숙차에 고급 원료로 사용된다.


여름차는 검정색에 가까운 어두운 색조에 융모가 적다.

떫은 맛을 내는 물질이 많아 쓰고 떫으며 물맛이 많이 난다. 대부분 홍차, 녹차를 만들때 사용한다.


가을차는 봄차와 비슷한느낌이지만 융모조직이 조금 더 적다

향은 봄차보다는 약간 약하지만 가을차의 특유의 향이 있고 맛은 부드럽다. 생차위주로 만들어진다.



좋은 찻잎으로 살청, 유념, 쇄청의 과정을 거쳐 보이차가 만들어진다. 

살청은 찻잎을 볶아내는 것인데 어디에서 누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에.. 그리고 우려내서 찻잎을 보기 전까진 

구별하기가 어렵다.

불의 온도와 시간 , 찻잎을 위아래서 솎아주는 작업이 보이차의 제일 큰 장점인 '후발효' 품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유념 작업

비비며 문질러준다는 뜻으로 살청이 끝나면 바로 이어지는 가공이다.

찻잎에 들어 있는 차즙의 일부가 밖으로 새어 나오면서 차의 맛과 농도를 높여주고 찻잎의 모양과 발효, 차탕이 우러나는 속도에 관련을 준다.

과학적으로는 유념과정을 통해 세포 조직을 끊어두었다가

나중에 찻물을 부어 다시 연결시킨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유념이 잘되지 않은 차는 탕색이 연하고 발효가 늦어진다. 

그리고 너무 강한 유념은 탕색이 흐리거나 너무 진해 내포성이 떨어지고 차기가 약해질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쇄청

보이차의 정의에서는 반드시 쇄청모차, 햇볕에 말린 찻잎으로 만든다. 

라고 되어있어 반드시 이 방식을 따라야만 한다.


쇄청은 태양에너지로 찻잎을 최종적으로 건조시키는 작업인데 햇빛을 받으면 찻잎에 내재하는 생효소의 작용을 더디게 만든다... 

그냥 쉽게 말해 보이차가 왜 수십년에 걸쳐 계속 발효하는지.. 후발효적 환경을 조성해 줄수 있다고 한다.


또한 태양의 자외선을 받으면서 찻잎에는 보이지 않는 생화학적 변화가 일어난다. 계속 연구중에 있다.

되도록 하루안에 다 말려야 향이 좋다고 한다. 


정리하자면 가장 좋은 차는

봄에 처음 채엽한 찻잎으로 상대적으로 너무 고온이 아닌 낮은 온도에서 찻잎을 고르게 잘 익히고

유념하여 하루안에 햇빛아래 쇄청한 차.


따라서 보이차의 년도를 확인하고, 

차 병면이 밝고 융모가 많음을 확인하고,

병면의 향을 맡아본다.

그리고 시음을 요청하여 향과 탕색의 흐린 유무와 잡내, 쓰고 떫은맛, 내포성등을 고려하여

구입하는것을 추천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