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를 맛있게 우려먹기~! 다른 글에서도 썼지만
물과 수온, 우려내는 시간 등의 조건이 필요하다.
하지만 차를 내리는 팽주의 역할도 무시하지 못한다.
차를 우릴때 방식이 있는데, 투透, 민闷 두 종류가 있다한다.
투, 는 쉽게 말해 차를 우릴 때 뚜껑을 닫지 않고 우리는 방식으로 수온이 빨리 식고 차향이 천천히
자연스럽게 우러나오게하는 포차법이다.
생차, 신차류 그리고 숙차류는 우리는 시간을 짧게 하고 多透少闷 투을 많이하고 민을 적게한다.
말은 어려운데 쉽게 이야기하자면,
고급원료, 연한원료등을 민闷의 방식으로 우려내면 답답하게 익은맛이 나온다.
향이 잘 우러나지 않고 물맛이 강하게 나온다.
그렇다고 끝까지 뚜껑을 다 열어두어서도 안되고
가끔 짧은 시간마다 뚜껑을 닫았다 열었다 해주면 좋다.
노차와 거친잎등을 少透多闷하는게 좋다,
노차는 보관상태에 따라 거칠고 답답한 맛, 잡내, 잡맛이 배어들어간 차가 많다.
그 맛들을 적당히 날려보내는게 중요하다.
처음에 뚜껑을 닫고 고온으로 거칠고 답답한 기운, 잡내가 우러나게 하고
다음에 뚜껑을 잠깐 열어 자연적으로 날아가도록 하는 방식이다.
민闷방식 위주로 우리고 중간에 투透의 방법을 교차하여 우려낸다.
간단히 정리하면,
현 2020년 기준 5년 미만의 신차, 햇차들은 80~90도의 물로 우려내면서
중간중간 뚜껑을 열어 주는게 좋고
20년 이상의 노차, 거친 잎으로 만든 차, 잡내가 많은 차들은
처음에 뚜껑을 확실히 닫아 잡내들이 우러나오게 한 후 뚜껑을 열어 자연스레 빠지게끔 하여 시음한다.
특히 숙차류에서는 창고 냄새, 숙미라는것이 느껴지는데 위 방법을 잘 사용하면
그나마 깔끔하게 시음할 수 있다.
진짜 보이차의 맛은 같은 차여도, 매일매일 맛이 다르다.
차를 음용하기전에 무슨 음식을 먹었는지, 컨디션에 따라서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좋은 사람들과 편하게 다식을 나누며 ,
깨끗한 물로 적절한 수온에 적당한 투차량으로 좋은 자기, 다기로 마시는게 제일 맛있는 찻자리이다.
일반적으로 1인 기준 2~2.5g정도 100cc로 우려 마시고
3명~4명일때는 4g~ 120cc정도로 우려 마신다.
적정표준투차량이라고 150cc 물에 생차는 2g, 숙차는 3g이라고 한다.
생차는 10년이상되어 오래될수록 더 넣어도 된다.
결국.. 전자저울과 계량컵을 구입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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