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맛있는 보이차 만남 바오산지역 황차오빠 고수 생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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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맛있는 보이차 만남 바오산지역 황차오빠 고수 생차

by 중국과 한국에서 살아가기~ 2020.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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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황차오빠 고수차 >

200cc 건수자도 99도 세차 20초 우림 15~20초

세차 20초.

첫 세차부터 특유의 과향이 올라온다.


첫잔
향: 과향이 있다. 상큼한느낌? 은은하게
맛: 고삽미 이후에 입에 침이 고인다.
목넘김이 좋다.
기운: 차기운이 있다. 엄청 강하진 않지만 살포시 느껴진다.



둘째잔
향: 향은 은은하게 계속된다. 시음할때 향과 같이 넘어가면 부드럽고 좋다.
맛:여전히 약간 쓰고 떫은맛, 그뒤에 오는 회감은 좋다.
깔끔하다
기운: 기운은 살짝 더 올라감

셋째잔
향: 약간 옅어졌다
맛: 고미 삽미가 연해지고 후에 단맛이 도는게 좋다
기운: 부드럽게 올라오는 기운이 나쁘진 않다

넷째잔
향: 향은 약해졌다.
맛: 쓴맛 떫은맛은 많이 줄고 입가에 향과 묵직함이 계속된다.
기운: 슬슬 기운이 훅치고 올라온다.

그냥.. 맛있다.
향도 좋고
목넘김도 좋다 초반에는 묵직하고 약간의 고삽미가 있지만 점점 부드러워 진다.
기운도 매우 강한편도 아예 없는편도 아니기에 좋다.

보이차를 품평하는게 쉽지 않다.
입맛과 느끼는게 모든 사람이 다르기 때문.
개인적으로 쓴맛 떫은 맛을 잘 못느낀다. 민감하지 않아서.. 그래서 사실 거의 다 맛있게 느껴진다 .

다만 차기운은 머리로 느껴서 기운센 차 마시면 어지럽다 .

이 황차오빠 차는 산차로 되어있는데 , 차산에 연락해서 병차 작업해서 공동구매해도 될것 같다.

가격은 저렴하진 않다. 하지만 가치는 있는것 같다.
여기에 만약 노반장 석귀 빙도 같은 타이틀을 붙였다면 고가로 팔릴 것 같다.

중국에서 많은 차를 구입하며 마셔보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브랜드, 유명차산 차들이 느낌은 비슷한데 그만한 가치를 내는 차는 별로 없는것 같다.

좋은차 만나기가, 내 입맛에 맞는차 만나기가, 모두에게 맛있다 괜찮다 평가되는 객관적인 차를 만나기가 너무 어렵다.

이차는 12월 말 인사동 다회에서 회원님들과 같이 시음했는데 다들 좋은 평을 들었었다.
샘플을 조금밖에 못가져가서 중국 돌아오자마자 다시 마셔본다. 나쁘지 않다.

올 4월 차산에 다녀오고 직접 확인해봐야겠다. 이정도면
가격만 조금 내리면... 안전한 차산의 깨끗한 차라면 ..
제대로 제다한다면.. 두고두고 마셔볼만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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